지난 주말동안은 회사 일을 해결 해야 하는 것이 있어서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높으신 분을 모시고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일정이었습니다.
하루종일 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해야 하는 일이니까 열심히 했는데 너무 무리한 스케줄이었나봅니다.
월요일 아침부터 온 몸에 몸살이 있고 기침을 좀 하더니만 화요일 아침에는 도저히 움직일 수 조차 없는 정도였습니다.
열이 스물스물 올라와서 회사에서 체온계로 열을 재 봤더니 38도..38.5도.. 올라가는 것이 실시간으로 보였습니다.
저녁 모임 약속도 있었지만, 모임은 불참하고 병원을 가서 검사를 했습니다.
코로나처럼 검사를 했는데, A형 독감 당첨이네요..
의사 선생님께서 약을 먹는 것과 주사를 말씀하시길레 바로 주사로 선택했습니다.
한 30분 정도 맞은 것 같은데, 다 맞고 바로 집에 와서 완전 뻗었습니다.
수요일은 아예 기억에서 삭제되었고, 목요일 아침부터는 그래도 움직일 수 있었네요.
하지만 기침이 너무 심했습니다.
뭔가 가래가 많이 있는 건 아니지만, 목이 간질간질하다싶으면 바로 엄청난 마른 기침이 나옵니다.
전철을 타기 어려울 정도로 기침이 나와서, 강제로 차로 출퇴근 해야 하는 수준입니다.
금요일은 다시 좀 안 좋았는데, 토요일 오후부터는 그래도 좀 나아지는 것 같네요.
기침도 좀 잦아들고..
사실 지금은 기침만 안 나면 크게 문제 없는 정도입니다.
어서 나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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